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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유니콘기업] “AI 로보틱스 SW전문,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 우뚝”

[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 “씨메스는 국내 최고의 3차원 비전기술로 정밀한 로봇을 제어하는 회사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나이키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인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 가능한 고부가가치 기술을 인정받은 씨메스. 이성호 대표는 모든 로봇 공정을 씨메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출처=씨메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성호 대표와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이스라엘의 LCD 검사장비 기업에서 15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4년 씨메스를 창업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로봇 비전관련 시장은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함께 근무하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와 과거 대전에서 인연을 맺었던 로봇 전문가와 함께 셋이 의기투합에 나섰다. 한마디로 로봇기술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스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똘똘 뭉쳐 로봇 비전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당시 세웠던 원대한 목표는 3차원 로봇 비전기술을 이용해 로봇 가이던스의 글로벌 회사로 전진하겠다는 것이었다.



AI 탑재한 로봇 플랫폼 EQUAL 개발에 박차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는 로봇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3차원 비전 기술 및 로봇 정밀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 업계에서 기술력은 물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씨메스의 기술은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가진 한계로 인해 사람도 함께 투입돼 힘들고 반복적인 공정에서 현장에서 로봇 활용을 확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D 로봇 플랫폼 EQUAL. 출처=씨메스

3차원 비전기술을 보유중인 씨메스는 별도의 티칭 프로세스 없이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탑재한 로봇 플랫폼 EQUAL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선 로봇 엔지니어가 로봇이 해야 할 공정은 물론 움직임까지 일일이 설계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EQUAL을 활용하면 이같은 로봇 티칭 과정을 현장에서 설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메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정부 과제들을 수행중이다.과거 3D 스캐너를 이용한 과제에 참여한데 이어 현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의 스마트 제조 기술개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진출을 위한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수의 정부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씨메스의 최대 강점은 동작을 완벽하게 구현해 타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하는 로봇 자동화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유수한 고객사들에게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라면서 “실제로 산업계 공장에서 적용되는 상용화된 기술이라는 점이 차별화된 핵심역량”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은 나이키, 컨티넨탈, 보쉬, 덴소 등 글로벌 기업

현재 씨메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선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LG전자, 현대모비스, 만도, LG화학, CJ로지스틱스 등 주요 대기업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나이키, 컨티넨탈, 보쉬, 덴소 등 유수한 글로벌 기업들도 주요 고객들이다. 씨메스는 현재 총 2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가 글로벌 기업들이어서 향후 해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씨메스의 지난해 수주 금액은 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액은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 현대기아차와 전략적 투자사인 GS리테일 등을 포함한 국내 대형 물류 기업 등에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공개(IPO)는 향후 4-5년 뒤인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시애틀에 씨메스 로보틱스 지사를 설립했다. 미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북미지역에서 물류부문 로봇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씨메스는 로봇활용 확대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을 최우선 타겟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20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GS 리테일 투자

씨메스는 지난 2016년 6월 SK텔레콤에서 10억원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코오롱 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원 시리즈 A투자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주목할 점이 있다면 GS 리테일이 4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섰다는 점이다. GS 리테일의 이번 참여로 씨메스의 로봇 기술을 통해 물류사업 확장은 물론 시장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랜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출처=씨메스

한편, 씨메스는 3D로봇 비전 기술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사의 4차 산업혁명을 돕는 기술 파트너로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다품종 소량 유연생산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로봇 플랫폼 개발을 통해 모든 로봇 공정이 씨메스의 로봇 플랫폼 위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향후 비전과 관련해 그는 “로봇의 눈과 뇌에 해당되는 3차원 비전 기술과 로봇 정밀 제어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다른 로봇기업들과는 차별성을 가진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전체 고객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리즈B 투자 이후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내고 싶다”며 강한 소신을 밝혔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